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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생선 밀수입한 중국 밀수조직 검거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25 [14:12]

방사능 생선 밀수입한 중국 밀수조직 검거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25 [14:12]
▲     © 최혜빈기자

 

중국 칭다오(靑島)시 세관은 25일 얼마 전 적발된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해산물을 대량으로 밀수입해 유통시킨 사건에 대해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칭다오세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밀수조직은 수입,운반,중국내 유통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관여하는 전문 범죄조직으로 지난 2년간 킹크랩 등 고급 해산물 총 5,000여 톤 총 390억원 어치를 밀수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직이 밀수입한 해산물은 후쿠시마(福島)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이미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대량으로 유통, 소비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3일 중국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해관은 싯가 390여억원 어치의 해산물을 밀수한 밀수조직원 1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밀수조직은 해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본 훗카이도에서 베트남으로 해산물을 운송한뒤 베트남에서 포장과 생산날짜를 바꿔 다시 산둥성으로 수입했다.

 

중국 사회를 경악시킨 이 사건은 올해 초 칭다오세관 밀수단속국이 시장조사를 하던 중 일부 고급 해산물이 정식 수입된 해산물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조사에 착수하면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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