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신아름기자(베이징)]
중국의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이 1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자국 백신인 시노팜을 지난해 12월 31일 승인한 이후로 약 9개월만에 중국 전체 인구 7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14억 인구 중 70%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베이징은 성인 백신 접종률이 97%에 이르며 높은 접종률을 자랑했고, 상하이, 톈진, 저장성도 80%대로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고있다.
중국 정부는 시노팜 외에도 시노백, 캔시노 등의 자국 백신 6종을 승인하고 여름 방학 기간 12~17세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투여해 접종률을 높였다.
현재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돼 1만 60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12~17세 청소년들에게 투여됐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 수치에 대해 ‘중대한 성취’와 집단면역 실현을 위한 ‘이정표’라고 표현했고, 블룸버그는 중국을 백신 접종에 있어서 ‘세계 선두주자’라고 표현했다.
해외 사용이 승인된 중국 백신은 시노팜, 시노백, 캔시노 등 총 3종이다. 중국 백신은 전 세계 백신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있다. 다만 중국 백신이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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