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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 “23일 일부 채권 이자 지급할 것”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9/22 [13:08]

‘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 “23일 일부 채권 이자 지급할 것”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9/22 [13:08]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위기에 빠진 헝다그룹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파산 위기에 빠진 중국의 부동산 대기업 헝다가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헝다그룹은 오늘 성명을 통해 선전증시에서 거래된 20259월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해당 이자 규모가 한화로 약 425억에 달하는 규모라고 말하며, “헝다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요동치는 시장을 약간 달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헝다는 한화로 약 993억원에 대한  20223월 만기 채권의 이자 지급 여부는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헝다 그룹은 역외 채권 이자 지급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헝다는 공동부유 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실적 감소와,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한 유동성 한계 등의 문제로 인하여 파산위기에 놓였다.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는 헝다의 디폴트가 중국 경제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일각의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헝다의 디폴트가 중국 경제에 전반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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