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중국의 기상 예측도  <사진 = 中央气象台>  © 데일리차이나

중국 중앙 기상청은 이번 비는 9월 17일 밤부터 20일까지 북서지방, 서남지방, 동북 지방 등 10개 이상의 성(省)에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폭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이번 17일 밤부터 19일 낮까지 주로 서북 지역의 및 서남 지역의 동부에 비 소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18일 밤부터 19일까지는 화북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또한 20일에는 몽골 동남부, 동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그 중, 쓰촨(四川) 동북부, 충칭(重庆), 산시 중남부, 후베이 중서부, 산둥 북부, 허베이 남부와 동부, 톈진 등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며, 누적 강수량은 30~60mm로 예측된다. 또한 중국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8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국지성 호우로 인해 150~180미리의 비가 쏟아지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므로 중국 당국은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에 하천 홍수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기상청은 폭우 이외에도 19~21일 사이 내몽골 중동부, 북동 지방 등 4~6급, 황해 등 해상에는 6~8급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강한 비가 도시 운행과 이동 등에 미치는 불이익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농작물 부문에서도 이번 강우로 인해 서남과 서북 지역의 추수 곡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지의 경지 관리와 병충해 방제를 강화할 것을 건의하고, 겨울 밀 파종 전의 토양 심기, 밑거름 살포, 농약 살포 등의 농작물 보호 관련 작업을 미리 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