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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상하이는 이렇게 변한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24 [22:12]

2040년 상하이는 이렇게 변한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24 [22:12]
▲ 상하이 경제중심지역 루쟈주이 전경,향후 경제 중심은 부도심으로 분산될 예정이다.     © 최혜빈기자

 

중국에서 유일한 국제도시로 독보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하이가 2040년에는 엄격한 인구 통제와 함께 삶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선진국형 도시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상하이정부는 '상하이 도시 총체 기획(2016~2040)'초안을 발표하고 향후 1개월동안 사회 각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번 "기획"초안의 핵심은 바로 인구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건설용지 확장은 향후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인구통제와 토지사용 제한

상하이통계국에 의하면 2015년말 기준 상하이의 상주인구는 2415만명이다.향후 무려 23년간 인구 성장을 거의 불허하겠다는 의지다.

 

상하이는 또 2040년까지 건설용지 전체 규모를 3200제곱미터 미만으로 통제하고 공공서비스 시설 등 도시 인프라 건설에 더욱 많은 공간을 할애할 계획이며 도시의 주택용지 규모를 합리적으로 통제할 계획을 내놨다.

 

한편 인구 통제는 현재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상하이 도시기획 사무실은 "부담할수 있고 지속적인"라는 표현으로 향후 주택시장을 정의했다. 여기서 부담할 수 있다는 것은 분약가격이 아니라 주택건설원가라고 한다.

 

 

부도심 9개, 신도시 5개

이번 기획 초안에는 부도심과 신도시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기존 도심지역에서는 우자오창(五角场), 쩐루(真如), 화무(花木) 3개 부도심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한편 진차오(金桥), 장쟝(张江) 두개의 부도심을 늘리게 된다. 또 바오산(宝山), 홍차오(虹桥), 신좡(莘庄), 촨사(川沙) 등 4개 지역에 각각 부도심을 건설할 예정이며 쟈딩(嘉定), 쑹장(松江), 칭푸(青浦), 난차오(南桥), 난후이(南汇) 등 5개 지역에는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핵심은 '살기 좋은 곳'

상하이의 2040 도시건설 계획은 궁극적으로 살기 좋은 곳을 만드는게 최종 목표이다.

2040년이 되면 상하이는 살기 좋은 곳. 일하기 좋은 곳.관광하기 좋은곳,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될 전망이며 모든 주요 시설이  15분거리 생활권'이 형성돼 평균 통근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된다고 한다. 

 

환경 부분에서는 생태용지가 전체 땅 면적의 60%이상, 삼림 면적은 25%이상, 강과 호수 면적은 10.5%이상을 보장하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출퇴근 교통수단의 85%가 친환경 탈것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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