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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차이나 문학산책] 가장 아름다운 시절

박수임 | 기사입력 2021/09/14 [10:15]

[데일리차이나 문학산책] 가장 아름다운 시절

박수임 | 입력 : 2021/09/14 [10:15]

 

▲ <사진=네이버책>  © 데일리차이나




누구에게나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청춘이 있다. 그 시절 누군가는 가슴 아픈 사랑을, 누군가는 뜨거운 우정을, 누군가는 푸르른 시간들을 보내왔을 것이다. 여기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는 주인공들이 있다.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여자 쑤만. 그러나 그녀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무려 11년 동안 한 남자만을 그리워하며 솔로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쑤만이 고등학생이었을 무렵, 우연히 칭화 대학 농구 코트에서 마주친 쑹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 대학부터 진로까지 오직 쑹이만을 바라보며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쑤만의 인생이다. 한편 쑹이와 대적 관계인 루이청. 그는 오롯이 스스로 힘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의 성공에는 냉철하고 화끈한 성격이 한몫했을 것이다. 쑤만을 못 미더워하는 루이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 대한 감정은 호감으로 바뀌게 되는데.. 과연 이 세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선선한 바람이 불고 밖에는 귀뚜라미가 울고 있는 어느 가을 조용한 새벽. 나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떠올려보며 책 표지를 넘겨보면 어떨까.

 

[ 작가 소개 ]

작가 동화는 중국 문단에서 로맨스 소설계 사소천후四小天后중 한 명으로 연정천후(燃情天后)라고 불리는 드라마 제작자겸 작사가이다. 대표작으로 보보경심』,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들』, 『장상가』, 『대막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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