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 <그림=강진기 제공>  © 데일리차이나

최근 중국정부의 빅테크 기업 규제와 사교육 규제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연예계에도 고강도 규제를 시행하여 큰 화제다.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은 지난 2일 ‘방송·연예계 관련 통지’를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 중에는 “‘냥파오(娘炮)’ 등 기형적인 미적 기준을 결연히 근절한다.” 라는 내용도 있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서 ‘냥파오’란 외양과 행동이 여성스러운 남성을 뜻한다. 중국이 이러한 규제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아이돌 등 화장을 하는 남자 연예인은 중국의 전통 남성상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1년 중국 정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규제’일 것이다. 중국 정부는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근거하에 각종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규제는 도대체 왜 시행하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