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30년간 6.6억명 빈곤에서 벗어나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24 [17:24]

中,30년간 6.6억명 빈곤에서 벗어나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24 [17:24]
▲     © 최혜빈기자

 

유엔개발계획서와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22일 베이징에서 2016중국 인류발전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80년대 초반 중국의 덩샤오핑 주석의 주도로 진행된 개혁개방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인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기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78년부터 시작된 개혁 개방은 2010년까지 중국 정부는 최소 6.6억명의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 또한 의료 건강 서비스는 크게 발전해 평균 수명이 1980년의 67.9 세에서 2010년에는 74.8 세 늘어나 장수국가 반열에 올랐다.

 

교육 분야에서는 2011년까지 9년(초,중학교) 의무교육 보급과 청년 문맹 퇴치 목표를 100%가까지 달성했으며 아동의 입학률이 지난 10년간 99% 이상을 유지해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30년간 중국 정부는 다른 비록 일당 독재인 사회주의 체제이긴 하지만 이른바 "중국 특색있는 사회주의"라는 정치 슬로건을 내세워 자유자본주의 시장경제 정책을 펼쳤다.물론 이 과정에서 농촌,문맹 등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취약계층의 어마어마한 희생이 따랐지만 "소수가 먼저 잘살아야 한다"는 기본 방향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의 경우 인구가 많고 땅이 넓으며 지역 이질성이 크다.이런 국가에서 민주주의 정치를 한다는 것은 오히려 결집력을 약화시키고 국가의 계획을 추진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게 중국 사회학자들의 견해다.

 

이 보고서는 향후 상당기간 중국사회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노령화, 도시화, 대규모의 인구 이동, 정보화, 정보격차 등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고 분석하며 빈곤 감소, 교육,건강,행정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방안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쉬하오량 유엔 개발계획서 아태국 국장은 "가장 중요한 점은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야 하며 이는 사회가 발전하는 기반이다.현재 전세계 많은 국가가 '지속가능 발전 목표 2030'을 실행하고 있으며 중국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 각 계층에서의 보편적 평등을 철저히 구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