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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 ‘2021 재중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 수상자 발표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15:07]

KBSA ‘2021 재중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 수상자 발표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9/10 [15:07]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KBSA(북경한인 청년창업 연구회) 주최한 ‘KBSA 2021 재중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디엔유팀이 수상하였다    ©데일리차이나

 

KBSA(북경한인 청년창업 연구회) 주최한 ‘KBSA 2021 재중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디엔유팀이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유학생들이 창업 대회를 통하여 창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 유학생들이 중국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마련하였다. 이번 대회 본선에서는 총 10팀이 참가했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평가하여,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2팀을 선정하였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디엔유 팀은 최근 배달 플렛폼 노동자들의 고충을 바탕으로 한 창업아이템을 발표했었다. 그들은 전기스쿠터 배달원들이 하루 업무 동안 배터리 교환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직업의 특성 상 배터리 교환시 소모되는 시간이 낭비이며 배터리 무게가 무거워 여분 배터리를 들고다니기 힘들다는 애로사항과 9시간 이상의 근무시간 내에 휴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배터리 보관, 교환, 충전 및 식사, 휴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배달원 전용 공간을 만드는 아이템을 고안했다. 이 아이디어로 디엔유 팀은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경사범대를 졸업한 정지훈, 북경외국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효리, 두 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디엔유팀은 수상 소감으로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때마침 좋은 대회가 있어 참가하게 되었고 처음 경험해보는 대회였기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부족함이 너무나 많았기에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열심히 준비 했다. 대상으로 선정 되었을 때 말로 표현하지 못할 성취감과 기쁨을 느꼈다. 또 우리 아이템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다른 참가자들의 발표와 준비과정을 보면서 개선해야 할 점들과 진행방향 등 많은 점을 배웠다. 대회가 종료되고 여러 대표님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문제점이 많아 처음 아이템 진행 방향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내년 초를 목표를 생각하고 (런칭)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디엔유 측은 5년안에 전기스쿠터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이 본인들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디엔유 측은  좋은 말씀과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 4명의 심사위원 분들과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대회를 개최해준 KBSA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KBSA 문준익 대표는 7분이라는 짧은 발표를 위하여 참가자들이 준비한 시간은 결코 적지 않다. 대학생들이 이렇게 스스로 아이템을 구상하고, 팀을 꾸리고, 자료 조사를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사업 세부전략들을 세워 이를 타인들에게 공개하고, 투자를 설득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마치 사회의 스타트업의 생성 과정과 똑같다. 누군가는 본 대회를 위해 여러 사업가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했고, 누군가는 목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누군가는 실질적인 재무계획을 설립했다. 처음부터 끝까지의 이 과정을 경험하며 얻은 교훈들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얻은 진정 참가자들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대표는 좋은 결과를 얻은 팀들은 본 대회를 바탕으로, 성공의 스노우볼링을 굴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팀들 또한 낙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대표는 여러분들의 진정한 가치를 7분이란 짧은 발표가 판단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본 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열정 넘치는 유학생들, 본 대회에 후원을 도와 준 모든 기업, 기관, 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해온 KBSA 임원진과 1년동안 누구보다 열정 있게 움직여준 KBSA 9기 회원, 중국의 실천하는 청년들에게 KBSA의 대표자로써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며 대회 종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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