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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중국이 와서 지켜봐 달라" , 새 정부 수립식에 중국 초청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9/08 [10:06]

탈레반 "중국이 와서 지켜봐 달라" , 새 정부 수립식에 중국 초청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9/08 [10:06]

[데일리차이나=박효준 기자]

 

▲ 최후 저항의 거점 판지시르를 함락한 탈레반<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지난 7 러시아 타스 위성 통신은 탈레반 대변인 아마둘라 무타키가 아프간  정부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탈레반 만이 아프간을 통치할 유일한 정부"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인 요인으로 정부 수립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6 인도 언론은 탈레반  권력 기관  하나인 하카니 네트워크가 권력 나눔에 이견을 보여 아프간  정부 수립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6 탈레반이 저항 세력의 거점인 판지시르 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한 카불 기자회견장에서 자비우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탈레반이 앞으로 '임시 정부' 수립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정부는 포용적인 정부라고 강조했다.

 

탈레반 집권 1기 저항 세력인 '아프간 구국 이슬람 통일전선(북부동맹)'은 결집되어 최후 거점 판지시르에서 저항군을 결집해 전투를 벌여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판지시르의 미래에 대한 비전도 밝혔는데, 탈레반은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의 33  ()  () 관리들을 임명할 것이며 전투로 피폐해진 판지시르 주민들을 각별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판지시르 차관보의 발탁은 현지인 중에서 이뤄질 것을 표명하였다.

 

이날 무자히드 대변인은 "우리는 터키,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카타르에 새로운 아프간 정부를 구성을 발표하는 행사에 참여하라는 초청장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의 초청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라며 "중국은 시종 아프가니스탄의 주권 독립과 영토 안정을 존중하고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자주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광범위한 대표성을  정부를 수립하는 것을 시종 지지했으며 실직적으로 탈레반의 정권 찬탈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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