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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에서 쿠데타 발생, 중국 대사관 “아직 피해 없어”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9/06 [16:45]

기니에서 쿠데타 발생, 중국 대사관 “아직 피해 없어”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09/06 [16:45]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5일(현지시간)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사진=网易 제공>  © 데일리차이나


5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CCTV 기자는 당일 웨샤오원(岳少文) 주 기니 중국 대사관 대변인과 연락이 닿았으며, 대변인은 기니의 정세에 대해 대답했다.

 

웨샤오원 주 기니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5일 오전(현지시간)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중국 기자들에게 밝혔다. 오전 8시경부터 수도 코나크리 곳곳에서 격렬한 총격적이 벌어졌으며, 기니 특수부대원들은 대통령궁을 공격해 공영방송을 장악한 뒤 콘데이 대통령 탄핵, 헌법 폐지, 정부 해산, 국경 폐쇄를 외치는 TV 연설을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연합발전위원회를 조직하여 정상적인 일·생활 유지를 호소했다. 현재 기니 수도는 일단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사건 발생 후 기니 주재 중국 대사관은 즉각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관련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기니의 정국 흐름을 면밀히 추적하여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대사관 홈페이지와 위챗 공식계정에 즉시 소식을 알려 기니에 있는 중국 시민들과 소통을 유지했다. 대사관은 중국인들에게 외출을 삼가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중국은 일부 기관과 인력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어 아직 피해에 관한 보고는 없다.

 

웨샤오원 대변인은 이번 기회를 빌려 교민들에게 냉정을 유지하고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며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웨샤오원 대변인은 안전 대비를 확실히 하여 긴급상황에 닥쳤을 시 대사관에 조속히 연락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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