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N세대는 90년 이후에 출생한 중국의 청년들이다. 그들은 청소년기에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과 베이징올림픽 등을 경험했다. 또한 극단적인 애국 교육을 받았다. 중국의 급격한 성장과 애국주의 사상을 공부한 그들은 현재 시진핑 주석의 열혈 지지층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집권 이후 계속해서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정을 운영하고 있고, N세대는 중화민족 부흥을 외치는 시진핑 주석에 열광하고 있다. 그들은 시진핑 정권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을 넘어서 극단적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며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맹렬히 비난하고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 때문인지, 최근 국외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극단적 성향을 보이는 N세대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위안난성 중국 베이징대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작년 말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중국은 개방 확대를 지속하고 주요 국가와의 관계를 적극적이고 신중하게 다루며 국내 포퓰리즘의 상승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N세대들의 행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열혈 지지층인 N세대, 그들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공동부유’ 정책에도 열광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으로 보아 앞으로도 시진핑 주석과 N세대들의 동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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