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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질서한 팬 문화 관리 위해 변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1/08/31 [09:48]

中, 무질서한 팬 문화 관리 위해 변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민지 기자 | 입력 : 2021/08/31 [09:48]

[데일리차이나=이민지기자]

▲ 지난 28일부터 웨이보(微博)에서 연예인 인기차트 게시를 중단하였다.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갈수록 무질서한 팬덤 문화 속에서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이 문화 관리 강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 중앙 인터넷 안전과 정보화 위원회 판공실(中央网信办)의 공표에 따라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 웨이보(微博), 틱톡(抖音), 콰이쇼우(快手)에서는 연예인 인기차트 게시를 중단하고, QQ뮤직에서는 디지털 앨범이나 싱글을 계정 당 1장씩만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넷이즈뮤직 역시 조만간 디지털 음원 구매 수량을 제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연예인 인기차트 발표 금지, 미성년자가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엄금하는 등 미성년자의 과도한 팬덤 활동 참여 통제, 연예인 팬클럽끼리 온라인에서 과도한 경쟁이 붙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싸우는 것을 금지한다고 알렸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들의 유료 투표를 금지하고, 연예인 관련 상품 등에 대한 팬의 소비를 유도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이를 잘 관리하지 않는 온라인 플랫폼은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이는 과열된 팬덤 문화가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몇 년간 인터넷에서 욕설, 인신공격을 하거나 '우유 낭비 사건'과 같이 사회 문제를 일으킴에 단속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음원 사이트의 음원 구매 수량 제한에 많은 누리꾼은 반가움을 표했으며, 한 웨이보 이용자는 앨범의 진정한 수치를 보고 그에 따라 좋은 음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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