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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안화 속도 내는 中, 선물 거래 성공

신아름 기자 | 기사입력 2021/08/28 [19:03]

디지털 위안화 속도 내는 中, 선물 거래 성공

신아름 기자 | 입력 : 2021/08/28 [19:03]

[데일리차이나=신아름 기자]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선물 거래에 성공했다고 25일 중국청년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 중국 디지털 위안화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디지털 위안화는 국제 사용관례에 따라 ‘e-CNY’로 불리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식의 화폐다. 쉽게 말해 디지털 현금으로서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완벽한 대체재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2014년부터 디지털 위안화 연구를 시작해 2019년부터 쑤저우, 선전, 상하이, 시안 등 시범지역을 넓혀갔으며 물건 구매, 선물 거래, 당원비 납부, 고속도로 통행료 등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지역에선 사람들이 원하기만 하면 은행을 방문해 전자지갑을 만들 수 있다.

 

내년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본격적으로 발행할 전망이다. 중국이 2022년 동계 올림픽에서 해외선수들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디지털 위안화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후엔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 등에도 디지털 위안화가 사용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해 미국 중심의 국제 경제 질서를 어지럽힐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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