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명문구단인 LA레이커스는 중국의 농구스타 이젠롄(易建聯)선수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야오밍 다음으로 중국에서 성공한 농구스타인 이젠롄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선후하여 밀워키 벅스,뉴저지 네츠,워싱턴 위저즈,댈러스 매버릭스 등 NBA구단에서 활약했으나 야오밍처럼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신장 213CM를 자랑하는 이젠롄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역 농구선수이다. 이젠롄이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LA레이커스 입단은 마케팅 차원에서의 계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A 레이커스 미치 쿱첵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젠롄 선수의 활약이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젠롄의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소문에 의하면 이적료만 약 800만달러에 이를 것이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젠롄은  평균 20.4득점, 리바운드 6.6개, 어시스트 1.4개, 스틸 1.4개, 블럭 1개등 활약을 보이며 팀 6위를 이끌었다.

▲     © 최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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