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세계 3위 항구’ 中 닝보항, 부분 폐쇄 이후 정상 재가동

코로나로 일부 폐쇄했던 닝보항, 25일부터 재가동

임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09:46]

‘세계 3위 항구’ 中 닝보항, 부분 폐쇄 이후 정상 재가동

코로나로 일부 폐쇄했던 닝보항, 25일부터 재가동
임재성 기자 | 입력 : 2021/08/27 [09:46]

[데일리차이나=임재성 기자]

 

▲ 세계 3대 물류항 '닝보항'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宁波)에 위치한 저우샨(舟山)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일부 터미널을 2주간 잠정 폐쇄했었다.

 

‘세계 3대 항구’라고 불리는 닝보저우샨항의 물동량은 중국에서 상하이(上海)항에 이어 두 번째,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많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었던 메이샨(梅山) 터미널은 닝보항에서도 6대 터미널 중 하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8월 11일 오전 컨테이너 운송업체의 직원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항구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컨테이너 서비스도 일시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수입을 담당하는 한 무역상에 따르면 현재 항구에 들어오는 차량의 기사들을 모두 검사한 후에 통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된 메이 터미널은 주로 한국 쪽에서 들어오는 양이 많아 중국 당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항구의 창고에 있는 컨테이너의 운송 및 인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잠정 폐되었던 닝보저우샨항은 확진자 발생일로부터 2주 뒤인 25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해당 터미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모든 직원과 긴밀 접촉자를 모두 격리하고 방역 작업을 하였다. 2주간의 격리 후 모든 관련 접촉자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이후 터미널을 재가동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대 항구로 알려진 닝보항이 2주간 폐쇄 이후, 선박들이 인근에 있는 상하이항에 선박들이 몰리면서 상하이항은 2주간 큰 혼란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7 말 중국 동부지역을 덮친 태풍으로도 운영에 차질을 빚던 닝보항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이 혼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같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