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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치겠다’ 선언한 샤오미,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첫 1위!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8/26 [11:15]

‘삼성 제치겠다’ 선언한 샤오미,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첫 1위!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8/26 [11:15]

[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샤오미의 휴대폰 MIX4 <사진=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  © 데일리차이나


최근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1위가 되겠다고 선언한 샤오미(小米)가 유럽에서 올해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샤오미가 지난 2017년 11월 유럽에 처음 진출한 것을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샤오미는 지난 6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샤오미는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 중남미 지역에서도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날 밤 2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 2분기 매출액이 878억 위안(약 15조8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2021년 2분기 샤오미 성공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부분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590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샤오미는 5천29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이러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스마트폰 사업을 키웠던 샤오미가 이제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다수의 IT 업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부턴 최고급 플래그쉽 제품에는 ‘샤오미’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의 샤오미는 ‘미(mi)’라는 브랜드로 가성비 폰 모델들을 주로 출시했었다. 이러한 샤오미가 고급화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매우 흥미롭다고 볼 수 있다. 샤오미가 고급화 전략을 구축하는 이유로는 최근 미국의 제재로 인하여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샤오미는 2011년 레이쥔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기차, 로봇 등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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