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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화성 탐사차량 외형도 공개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24 [13:10]

中 첫 화성 탐사차량 외형도 공개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24 [13:10]
▲     © 최혜빈기자

 

중국이 2020년에 발사예정인 화성탐사선과 지표탐사차량의 외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23일 공개한 이 사진은 화성 지표면에서 탐사활동을 하고 있는 탐사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중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총설계사 쑨저쩌우(孙泽洲)는 "지표탐사차량은 4개의 큰 날개에 태양광전지판을 부착돼있고 외형은 달탐사로봇인 '옥토끼'와 비슷하지만 태양조도가 약하고 대기환경이 열악한 화성의 환경을 감안해 이 탐사차량은 '옥토끼'에 비해 날개가 2개 더 많게 설계됐다"밝혔다.

 

화성탐사차량의 수명은 화성에서의 3개월로 지구 시간으로 5.5개월 정도에 맞먹으며 질량은 200㎏로 설계됐고 화성의 특수환경을 감안해 특수섬유와 재료로 만들어진다.또한 화성탐사차량에는 원격 카메라와 지하자원 탐사를 위한 레이더 등 13개의 첨단장비가 탑재되어 화성의 대기, 토양 등 환경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태양계의 천체운행 규칙을 감안하면 사실상 26개월에 한번씩 탐사선 발사 적기가 있는데 2020년 전에는 3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20년 7,8월에 차세대 로켓 창정(长征) 5호에 화성탐사선을 탑재해 발사할 계획이며  4억㎞ 떨어져 있는 화성까지는 약 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화성에 도착한 탐사전은 먼저 화성주의를 돌다가 적절한 지점을 선택해 착륙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계획대로라면 이 탐사선은 2021년 화성에 도착하며 2021년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겹치면서 대내외로 큰 정치적 홍보를 할 전망이다. 이번 화성 탐사선이 발사되면 중국은 미국,러시아,EU,인도 등 국가에 이어 5번째로 화성 탐사에 나서는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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