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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미군 아프간 철수! 홀로 남겨진 중국...

강진기 | 기사입력 2021/08/20 [16:32]

[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미군 아프간 철수! 홀로 남겨진 중국...

강진기 | 입력 : 2021/08/20 [16:32]

[강진기의 차이나 만평]

 

 <그림=강진기 제공> © 데일리차이나

 

20년간 아프간에 주둔했었던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철수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은 다시 탈레반이 집권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 세계는 혼돈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의 신장위구르 지역을 국경으로 마주하고 있는 중국 역시, 탈레반의 정권 탈환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우선 탈레반과 협업을 도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지난달 28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탈레반 2인자를 톈진으로 불러서 회담도 했었다. 이 자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탈레반에게 신장 독립운동 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과 관계를 철저히 단절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회담에서 탈레반과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었다.

 

이번 회담의 영향으로, 최근 미군 철수 이후 중국과 탈레반과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또한 이번 미군의 아프간 철수 이후, 대만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아프간이 떠난 것처럼 대만을 버릴 것이라는 관영 매체 보도와 함께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철수 이후 주변 정세가 하루하루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앞으로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림강진기 작품설명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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