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과 메이퇀 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앱 다운로드 제한, 신규 가입 제한 등의 압력을 행사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한 ‘수수료 비율 인하’는 디디에 대한 또 다른 압력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가 디디추싱을 ‘웨탄(约谈,예약 면담)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중국 매체들을 통해서 나왔다. ’수수료, 쿠폰 등의 판촉 활동이 종사자들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킨 것‘,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부적합 차량, 부적합 운전자 문제‘ 등의 내용으로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에 대해 위에탄을 실시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업체를 불러서 질타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기업 길들이기’ 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 디디 등의 플랫폼들을 길들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디디추싱이 과연 중국 당국의 압박 속에서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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