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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밝혀진 중국 산시성 호텔붕괴 사건

2020년 8월 29일 산시성 린펀시 취셴호텔의 붕괴사고의 진실은 무엇인가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8/17 [09:28]

드디어 밝혀진 중국 산시성 호텔붕괴 사건

2020년 8월 29일 산시성 린펀시 취셴호텔의 붕괴사고의 진실은 무엇인가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08/17 [09:28]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8,29’ 붕괴 현장 <사진 = 百度>  © 데일리차이나


8월 16일 산시성 응급관리청 산시성 린펀(临汾)시 에 벌어졌던 취셴(聚仙)호텔의 붕괴 사고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취센호텔 붕괴사건은 2020년 8월 29일에 발생했었는데, 그 당시 붕괴 사고로 인해서 9명이 사망하고 한화 약 20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2021년 1월 4일 비상관리부에 따르면 이 사고는 불법으로 부지를 건설하고, 전문 설계도와 시공도 없이 여러 차례 무분별하게 리모델링을 하고 건물을 증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공정 품질에서도 심각한 결함이 있어 호텔 운영 중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생산안전책임사고가 발생했다.

 

취셴호텔 측이 여러 차례의 부정건축을 시행하면서 건물 벽돌 기둥과 2층 지붕에 하중이 심해진 것이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거기에다가 강한 비의 영향도 추가되면서 결국 건물 전체 붕괴다. 

 

중국 경찰은 법에 따라 취셴호텔 경영자에 대해 형사 강제 조치를 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취셴호텔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호텔측에게 불법 점용한 토지를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불법 점거한 토지에 지은 집을 한시적으로 철거하고 사고 관련 공직자 41명에 대해 정무처분이나 비판교육 등의 조치를 내렸다.

 

사고 조사팀은 린펀시 지방당위원회의 토지 관리부서, 주택도시건설부서가 업무책임 및 안전감독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존재하는 위법한 법규 위반건설에 대해 철저한 감독, 제지,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무허가 경영 행위에 대한 조사와 단속이 부실하고 농촌의 주택 안전 우려에 대한 단속 업무도 부실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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