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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주미 중국대사, 미·중회담서 대만에 대한 중국입장 밝혀

장유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8/14 [10:30]

친강 주미 중국대사, 미·중회담서 대만에 대한 중국입장 밝혀

장유정 기자 | 입력 : 2021/08/14 [10:30]

[데일리차이나= 장유정 기자]

 

▲ (왼쪽)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오른쪽)친강(秦剛) 주미 중국 대사가 회담을 가지고 있다.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주미 중국대사관은 12일 친강(秦剛) 주미 중국대사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친강 주미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미국 상무원은 직무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친강 주미 대사는 미국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미·중관계가 새로운 교차점에 놓여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초 진행된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미국 측과 즉각적인 소통을 강화하여 이성적이고 안정적이며 통제가능한 건설적 미·중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이 끝난 후, 친강 주미 대사는 양측이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의견을 충분히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미·중관계의 중요성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적하며 의견차이와 갈등을 조정하여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미국 상원의 대만 관련 안건 통과를 반박했다. 6일 미국상원은 소수 의원의 전체동의를 얻어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옵서버 지위 회복 요구 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미국국무장관이 법안을 수정하여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옵서버 지위를 회복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에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상원의 심의는 중국에 반대하는 소수 정치인들의 정치적 농간이라고 답변했다. 해당 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간 세 가지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기본준칙을 해치며 무분별하게 중국의 내정을 간섭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은 미국 상원의 이러한 독단적인 결정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의 입장을 내비치며 미국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중국중앙정부는 대만 지역이 이미 하나의 중국 원칙에 부합하는 조건 하에 세계보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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