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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하미(哈密) 부근에서 신종 공룡 화석 발견!

'실루티탄 시넨시스, 하미티탄 신장엔시스'로 명명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8/14 [08:06]

신장 하미(哈密) 부근에서 신종 공룡 화석 발견!

'실루티탄 시넨시스, 하미티탄 신장엔시스'로 명명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08/14 [08:06]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이번에 발견된 공룡 화석(Silutitan sinensis, Hamititan xinjiangensis)의 상상도 <사진 = 百度>  © 데일리차이나


중국 신장 하미(哈密)에서 몸길이가 각각 20m와 17m에 달하는 거대한 신종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 화석은 이전에 발견된 것들과는 다른 새로운 종에 속하는 것으로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 된 척추동물의 화석이다.

 

중국 과학원의 왕시린(汪筱林)박사와 동료들은 이에 발견된 세 개의 화석 파편 샘플을 분석했는데, 이 화석들은 초기 백악시대(약 1억 3,000만 ~ 1억 2,000억만 년전)의 유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대한 연구 성과는 8월 12일 온라인 사이언스 포트저널에 발표 되었다.

 

첫 번째 견본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화석으로 감정되었고, 이를 중국에서는 실크로드 드레곤(실루티탄 시넨시스, Silutitan sinensis)이라 명명하였다. 이번에 발견된 여러 경추 화석의 일부 특징으로는 판족룡과라는 도마뱀 발 공룡에 속한다는 특징이 존재했다. 이번에 발견된 경추 화석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발견되었다. 연구팀은 이 견본을 이들이 친척 관계라고 추정되는 용각류 공룡(Euhelopus)과 비교하였고, 이를 통해 몸 길이가 20m를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두 번째 견본은 화석이 발굴된 지역의 명칭을 딴 하미티탄 신쟝엔시스(Hamititan xinjiangensis)라는 새롭게 발견된 종이다. 연구팀은 이들 화석의 척추뼈 형태와 굴곡 등으로 볼 때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서 많이 발견되는 용각류인 티타노사우르스과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화석의 몸길이는 17m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 붉은색(경추) : 실루티탄 시넨시스, 노란색(꼬리뼈) : 하미티탄 신쟝엔시스, 녹색(등뼈) : 미명 화석 <사진 = 百度>  © 데일리차이나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신장 하미 분지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공룡들로 중생대에 이 지역에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가 살았다는 사실과 함께 중국에 어떤 종류의 용각류 공룡이 서식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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