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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코로나19 최초 발원지는 미군 실험실”

신아름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16:10]

中,”코로나19 최초 발원지는 미군 실험실”

신아름 기자 | 입력 : 2021/08/10 [16:10]

[데일리차이나=신아름 기자]

 

▲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百度 제공>     ©데일리차이나

 

지난달 31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인 자오리젠(趙立堅) 2019년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군 선수들이 중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했다. 자오리젠은 이 주장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에 포트 데트릭(Fort Detrick)과 노스캐롤라이나대 (UNC) 연구소 2곳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 CCTV에서 지난 8월 1일에 방영된  ‘포트 데트릭의 어우둔 내막’ (德特里克堡黑历史起底)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중앙방송 CCTV는 지난 8월 1일 ‘포트 데트릭의 어우둔 내막’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으며, 영상은 웨이보에서 4억 2천만회 조회됐다.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포트데트릭 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 서명운동은 3주만에 2천500만명이 참여했으며 7일 0시에 종료됐다.

 

포트 데트릭은 미국의 생물학 무기 연구, 생산을 하는 군사기지이며, 미국이 생물학 무기 생산을 중단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생물학 무기를 생산하던 곳이다. 2019년 7월 포트 데트릭 인근에서 원인 불명의 발열·기침·몸통증·천식·목소리·전신 무기력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기침에서 폐렴으로 이어지는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다. 2019년 7월 포트 데트릭은 미국 질병통제연구센터(CDC)의 명령으로 폐쇄된 바 있다. 미국은 실험실 폐쇄 원인에 대해 단순히 오염 누출 문제라고 설명했으며 국가 안보를 핑계로 누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있다.

 

 WHO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중국의 화난(華南) 수산시장, 우한 연구소에 대한 조사 결과 중국 우한 연구소 유출설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었다. 쩡광(曾光) 중국질병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연구소 유출설은 여전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연구소를 추가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60만명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트 데트릭 조사를 왜 허용하지 않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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