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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동물원인가? 격투장인가? 중국 동물원에서 집단 난투극

윤도일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15:41]

여기가 동물원인가? 격투장인가? 중국 동물원에서 집단 난투극

윤도일 기자 | 입력 : 2021/08/10 [15:41]

 [데일리차이나=윤도일기자]

 

▲ 웨이보 화면 캡처/동물원서 집단 난투극 <사진=연합뉴스출처>  ©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격렬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동물이 사람을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에 성인 남녀 7~8명이 베이징 야생동물원에서 몸싸움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싸움의 이유는 두 가족이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며 싸움을 했고, 현지 경찰이 출동한 뒤 조정을 거쳐 화해했다고 해당 동물원의 SNS에 올라왔다. 발표문에 추가된 내용으로 동물들이 관람객의 집단 난투극에 충격 받았다고 주장했다.

 

동물원 측은 “동물들은 사람이 집단으로 싸우는 모습을 처음 봤고, 저녁에는 일부 동물들이 우리 안에서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을 흉내 내며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이 싸운 장소는 고릴라 우리 인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고품격 인간이 동물마저 웃게 했다”, “이제 동물들이 서커스를 즐길 차례라며 해당 관람객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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