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윤도일 기자]

▲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른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제공>  © 데일리차이나

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전자기기 업체인 샤오미가 지난 6월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샤오미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 급증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17.1%를 차지해 같은 기간 15.7%를 기록한 삼성전자, 14.3%의 애플을 앞섰다. 이는 샤오미 창사 이후 첫 1위를 달성한 기록이다.

샤오미는 올해 6월을 포함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으로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샤오미는 글로벌 점유율 17%로, 14%인 애플을 추월했다. 1위인 삼성전자는 19%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의 샤오미 1위 도약에 대해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일시 가동 중단되는 등 생산에 차질이 빚은 것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베트남 현지 공장 일시 폐쇄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으나 곧 생산량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