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임재성 기자]

▲ 도쿄 올림픽에서 사격 종목에 출전한 양첸(杨倩) (사진=바이두 제공)  © 데일리차이나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이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과 27일 사격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중국의 양첸(杨倩)이 자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그녀 뿐만 아니라 그녀가 착용한 머리핀도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宝)에 따르면 양첸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은 27일, 양첸이 착용한 오리 머리끈 제품의 하루 검색량이 전날에 대비하여 4237.37% 상승하였다. 하루에 몇십 개에서 많으면 몇백 개 밖에 팔리지 않았던 해당 제품은 27일부터 점포 당 하루에 4000개 이상 팔리는것으로 알려졌다.

오리 머리핀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백화점에서는 오리 머리핀은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근처 상인들 역시 오리 머리핀 인기가 너무 많아 머리핀 제조업체에 물건 조달을 제촉하고 있다. 가게의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여자들이 많이 와서 오리 머리핀이 있는지 물어본다, 오리 머리핀은 항상 매진상태다.”라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의 활약에 의하여 수많은 중국 팬들이 선수들을 모방하고 있다. 팬들은 이러한 모방행위를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며 “국가의 영광에 대한 공감과 지지”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