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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서 中 새로운 세대 ‘00后’의 선전에 열광

이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09:26]

도쿄올림픽서 中 새로운 세대 ‘00后’의 선전에 열광

이민지 기자 | 입력 : 2021/07/30 [09:26]

[데일리차이나=이민지기자]

 

▲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중국 양첸(杨倩) <사진= 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이 도쿄올림픽에서 ‘00’(링링허우·2000년대생)의 거침없는 선전에 열광하고 있다.  

 

공기소총 여자 10m와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양첸(杨倩·2000년생)과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란신(姜冉馨·2000년생),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에서 우승한 장자치(张家齐·2004년생)와 천위시(陈芋汐·2005년생)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 외 공기소총 남자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셩리하오(盛李豪·2004년생), 여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리빙제(李冰洁·2002년생)등이 있다.

 

중국 매체는 29일까지 중국이 획득한 총 29개의 메달 중 4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 2개의 동메달은 이들 ‘00后'가 만들어 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MZ세대라 할 수 있는 ‘00后'는 태어나서부터 중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만을 지켜본 세대로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체제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세대이다. 이러한 00后의 성취에 중국의 여러 매체에서는 애국주의 고양에 연결하고 있다.

 

인민정보(人民資訊)며칠 사이에 중국의 00后 선수들이 도쿄에서 빛을 발했다젊은이 그들에게 가져다준 최고의 선물은 두려움이 없는 것이라고 보도했다또한 이 매체는 우리는 00后 선수의 특징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개인의 꿈과 동시에 국가에 대해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가장 높은 단상에 서서 국기와 국가가 연주될 때 나는 엄청나게 감격했고, 나를 길러주고 오늘의 자리까지 있게 한 국가에 감사했다는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천위시의 소감을 소개했다.

 

 

▲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에서 우승한 장자치(张家齐)와 천위시(陈芋汐) <사진= 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구이저우(貴州) 방송은 “도쿄올림픽에서 중국의 00后 신예들이 대활약을 하여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더 이상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이미 국가의 중책을 짊어질 신세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양첸이 중국 명문 칭화(清华)대학을 다니는 사실 그녀가 바른 매니큐어, 경기 당시 착용한 머리핀과 고무줄 등 소소한 부분까지 주목하며 환호하고 있다.  

 

한편, 중국 탁구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을 놓쳐 중국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신설된 혼합복식에서 개최국 일본에게 첫 금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놓쳐 더욱 아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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