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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속 600km 자체제작 자기부상열차 선보여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7/21 [00:39]

中,시속 600km 자체제작 자기부상열차 선보여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7/21 [00:39]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시속 600km의 자기부상열차<사진=北京日报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칭다오에서 설계 시속 600km에 이르는 자기부상 열차 시스템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중국 산둥성 정부 발표에 따르면 기관차 개발사인 중츠어쓰팡(中车四方)은 칭다오에서 열차 공개행사를 열었다. 자기부상열차는 총 5량으로 편성되어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자기부상열차는 공장과 그 주변에 시험용으로 설치된 선로에서 주행을 선보였다. 이번 자기부상열차는 시속 600km로 기존의 중국 고속철 까오티에(高铁)’의 최고 운행속도인 350km보다 훨씬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항공기의 순항속도가 시속 800km인 만큼, 자기부상 열차가 항공기와 까오티에의 공백 구간을 메꿀 수 있을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기존의 까오티에로는 5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여객기로는 2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자기부상열차가 도입된다면 베이징 까지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이러한 자기부상열차가 도입 이후에는 중국의 1500km 이내의 거리들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국 시장의 분석이다. 중국의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 현재 시속 600km의 자기부상열차의 전용 철도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상용화가 아직은 힘듦을 서술했다.

 

중국은 올해 초 자기부상열차의 장거리 노선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15년 안에 상하이-선전-광저우 노선과 베이징-홍콩-마카오 노선 등에 자기부상열차 철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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