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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前멤버 크리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피해자만 최소 8명“

김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7/19 [16:30]

엑소 前멤버 크리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피해자만 최소 8명“

김혜진 기자 | 입력 : 2021/07/19 [16:30]

[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 전 엑소 멤버 크리스(吴亦凡 우이판)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엑소 전 멤버 크리스(吴亦凡 우이판)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8일 중국 SNS 웨이보에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이나 미니 팬미팅을 빌미로 미성년자들에게 만남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를 폭로한 A씨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협박했다우이판은 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을 한 적이 없고 다른 여성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성관계 후 우이판에게 50만 위안(한화 약 8846만원)을 받았으나 18만 위안은 반환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이체 제한 때문에 나눠 보낼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나를 포함해 8명이 넘는다.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이에 대해 우이판은 중국 현지 SNS를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우이판은 19일 오전 사법절차의 진행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침묵해 왔다. 그러나 나의 침묵이 유언비어가 더 퍼지도록 내버려 둔 꼴이 되고 말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A씨에 대해 “2020125일 친구 모임에서 딱 한 번 만났을 뿐 술도 마시지 않았고 전화번호도 받지 않았다. 그날 모임에 사람이 많았으니 모두 증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우이판은 여러분들을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유인, 유혹하여 강간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미성년자도 없다. 만약 내가 이런 행위를 했다면 나 혼자 감옥에 가겠다. 앞서 말한 나의 모든 발언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의혹이 확산되자 우이판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KANS(韩束), 라디오 어플 윈팅(云听), 간식 브랜드 량핀푸즈(良品铺子), 헤어케어 브랜드 滋源seeyoung, 세제 브랜드 리바이(立白), 주방용품 브랜드 화띠(华帝) 외에 캉스푸 빙홍차(康师傅冰红茶), Tempo(得宝) 등 여러 브랜드들은 우이판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우이판 관련 게시물들을 내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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