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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맥주는 칭다오 맥주 뿐?

다양한 중국의 맥주에 대해 알아보자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11:56]

중국 맥주는 칭다오 맥주 뿐?

다양한 중국의 맥주에 대해 알아보자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07/17 [11:56]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데일리차이나

 

세계 각국에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어 맛과 향이 다양한 맥주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중국 맥주 하면 칭다오 맥주(青岛啤酒)’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중국에도 칭다오 맥주 외에도 맛있는 맥주들이 정말 많다. 중국 맥주들의 매력에 빠져보자.

▲ 칭다오 맥주(青岛啤酒) <사진 = 百度>  © 데일리차이나

 

우선 가장 유명한 칭다오 맥주는 1903년 청도에서 독일의 맥주 기술이 합쳐져 탄생한 맥주이다. 중국 내 맥주의 본고장답게 청도에는 맥주 박물관, 맥주 거리 등을 볼 수 있다. 1공장부터 제5공장까지 맥주 공장이 있는데 제1공장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최고로 대우한다. 100년 넘게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오늘날 중국의 대표 맥주가 된 칭다오 맥주는 중국이란 큰 시장을 장악한 맥주 회사답게 세계 맥주 생산량 10위 안에 든다. 맑고 청량하며 시원한 맛이 백미인 칭다오 맥주는 중국, 아시아 음식의 훌륭한 반주로 명성을 얻었다. 그래서 지금은 미국, 독일,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62여 개국에 수출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옌징 맥주(燕京啤酒) <사진 = 百度>  © 데일리차이나

 

다음으로는 옌징 맥주(燕京啤酒)이다. 1980년 중국 베이징에서 생산되었으며 옌징이라는 베이징의 옛 이름에서 따왔다. 중국 3대 맥주인 만큼 높은 인기도를 자랑한다.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인 옌징 맥주는 칭다오처럼 독일의 기술이 결합된 것이 아닌 중국 자체적인 기술로 만들어진다. 베이징에서 처음 생산되었기 때문에 베이징만큼은 칭다오 맥주보다 옌징 맥주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 마트에서도 주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 진웨이 맥주(金威啤酒) <사진 = 百度>  © 데일리차이나

 

칭다오, 옌징을 이어 중국 3대 맥주에 속하는 진웨이 맥주(金威啤酒)또한 칭다오 맥주와 동일하게 독일의 제조법을 사용한다. 매우 우수한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어 테크놀로지 진웨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중국의 3대 맥주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국에는 한국에서 잘 아는 칭다오 맥주 이외에도 다양한 맥주들이 있지만, 중국 맥주는 생산된 그 지역에서 마시는 것이 제일 일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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