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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면, 상반기 對 중국 수출액 50%↑

한국 대중문화 인기 영향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08/19 [10:31]

한국 라면, 상반기 對 중국 수출액 50%↑

한국 대중문화 인기 영향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08/19 [10:31]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한류 열풍이 부는 지역으로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 출처: baidu image     © 박병화기자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6월 라면 전체 수출액은 약 1억2천300만달러로 작년 상반기 1억400만달러보다 18.3% 증가했다. 물량 기준으로는 2만5천700톤(t)에서 3만3천300t으로 29.5%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상반기 중국 라면 수출액은 2천350만달러 규모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천810만달러), 일본(920만달러), 대만(830만달러), 호주·홍콩(64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말레이시아(95.4%)였으며 싱가포르(52.3%)가 그다음이었다.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액도 48.2% 급증했다. 중국은 1년에 라면 444억인분을 소비하는 대형 시장이다. 중국에서 수입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6.6% 수준으로, 한국산과 일본산 등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 외 인도네시아(41.0%), 미국(39.0%), 베트남(32.5%) 등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처럼 한국 라면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음식 등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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