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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 발급 거부당한 중국 유학생들...中, 美에 강력 반발

김규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7/08 [10:47]

미국 비자 발급 거부당한 중국 유학생들...中, 美에 강력 반발

김규리 기자 | 입력 : 2021/07/08 [10:47]

[데일리차이나=김규리 기자]

▲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50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중국 정부는 인문교류 파괴행위라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측이 대통령령 10043호를 위반한다는 이유로 중국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였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대통령령 10043호는 중국 유학생들과 연구자들의 미국 입국 제한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포고령으로 미국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대통령령 10043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포고령인 만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 비자 제한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악습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미국에 대한 비판을 표함과 동시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관계의 기초인 인문교류와 중미관계의 핵심 부분인 학술교육과 과학기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양국의 인문교류와 교육 협력의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국 측이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유학 비자 신청을 재심의하고 중국 유학생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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