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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지하철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 가능!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7/01 [09:06]

베이징 지하철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 가능!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1/07/01 [09:06]

[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중국 베이징 지하철을 탈 때 이른바 디지털 위안화라 불리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결제가 가능하다.<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베이징 지하철을 탈 때 이른바 디지털 위안화라 불리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공상은행에서 디지털 위안화 거래를 등록한 고객은 베이징에서 지하철을 탈 때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630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베이징 지하철 노선 24개와 교외 열차 노선 4개에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베이징 지하철 승차 결제 앱에서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지하철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은 현재 디지털 위안화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10월 선전(深圳)을 시작으로 쑤저우, 상하이, 청두 등에 디지털 위안화 시험 테스트를 시행하고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 난징동루(南京东路) 지하철에 설치된 음료 자동판매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를 위해 선 추첨 후 지급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335000만원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를 복권식의 추첨으로 35만명에게 약 9500원씩 나눠줬다. 그리고 베이징에서는 사전 신청자 중 2000명을 뽑아 약 34000원씩 나눠주며 디지털 위안화 시범 테스트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최초로 중앙정부가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 아직은 시범운영이지만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디지털 위안화 발행과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는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화한 뒤 일대일로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디지털화폐 유통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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