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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 자녀 정책 시행, 영유아 시장 급속도 성장세

신세대 부모들의 내 자식 사랑, 가격보다 품질 더 중시

조아연 기자 | 기사입력 2021/06/30 [10:01]

中 세 자녀 정책 시행, 영유아 시장 급속도 성장세

신세대 부모들의 내 자식 사랑, 가격보다 품질 더 중시
조아연 기자 | 입력 : 2021/06/30 [10:01]

[데일리차이나=조아연 기자]

 

▲ 중국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 현황. 한국무역협회 제공  © 데일리차이나

 

최근 중국 정부가 저출산으로 인해 세 자녀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영유아 산업 시장규모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가 지난 29일 발간한 중국 산모 및 영유아 용품 시장 발전 현황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은 2017~2020년 사이 연평균 16.5% 성장했으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4조위안을 돌파해 2024년에는 62천억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영유아용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분유·기저귀·의류·임산부 용품 등 주요 9대 품목의 브랜드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품목에서 국산이든 외국산이든 상관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외국 브랜드만 구입 또는 선호비중이 높았다. 특히 분유·기저귀·이유식 등 안전에 민감한 품목일수록 외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고, 반면 아기 침구 및 의류 품목은 국산 브랜드 구입 선호도가 높았다.

 

뿐만 아니라, 90허우 신세대 부모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영유아 제품 소비관념의 변화와 산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영유아 교육, 임산부 헬스 등 유관 서비스 분야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중국 영유아 용품 기업들은 이런 신세대 부모를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영유아 용품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 제32회 징정·베이징 국제 영유아용품·유아교육 및 설비 전시회에서 최근 중국 영유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 식품은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들 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이고 기저귀는 저가보다 품질’, ‘안전이 더 중요하며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시대가 자리 잡으면서 영유아 용품은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영유아 식품은 오프라인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신세대 부모의 소비 특징을 분석하여 브랜드와 품질을 중요시하는 입소문 마케팅이 필요하다. 가격보다는 높은 안정성과 품질, 브랜드 평판을 중시하여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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