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중국 북경의 한인 유학생들이 주축으로 해서 만든 창업 관련 단체 KBSA (북경한인 청년창업 연구회)가 ‘KBSA 2021 재중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유학생들이 창업 대회를 통하여 창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 유학생들이 중국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마련하였다. 이번 대회는 중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신청서는 kbsaofficial2015@gmail.com에 문의하면 발급 가능하다. 2인에서 6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가 신청서와 함께 국내 및 중국 현지의 창업 아이디어를 프레젠테이션 파일로 만들어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기간은 6월7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7월 16일부터 21일까지는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한다. 그 이후 7월 31일에는 본선진출 10팀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 대회가 열린다.

포상내용은 대상(1팀•150만원), 금상(1팀•80만원), 은상(1팀•40만원), 장려상(2팀•15만원) 등 총 5팀을 선정해 총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최주연 KBSA 부회장은 “본인을 포함하여 실제로 창업을 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다. 막연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도, 실패할 수도 있다. 실패와 성공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중국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문준익 KBSA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에 대한 창업 도전이 어려운 요즘,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해서 한국 유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문준익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국 유학생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끈기, 그리고 열정을 가져갈 수 있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유학생들에게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