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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불륜때문에 이혼한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17 [17:19]

중국인은 불륜때문에 이혼한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17 [17:19]
▲     © 최혜빈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이혼한 부부 중 절반은 불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민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에서 이혼한 부부는 총 384만1천쌍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으며 이혼 사유의 50.16%가 배우자의 불륜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륜에 이어 가정폭력,성격차이, 고부관계, 상대방의 이상한 취향 등 순으로 이혼 사유였다.

 

특히 배우자가 있음에도 불륜을 저지른 경우 남성은 IT 업계 종사자가 10.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융(8.2%), 교육(6.5%), 의사(4.6%), 변호사(3.8%) 순이었다.

 

여성은 전업주부가 18.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교사(13.8%), 의사(8.6%), 비서직(7.2%), 설계사(6.1%) 순이었다.

 

혼외정사로 이혼을 당한 여성의 67%는 한순간의 충동 때문에 실수를 저지른 것일 뿐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모 기혼자 커뮤니티 사이트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상하이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베이징, 청두(成都) 등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일수록 불륜이 많았다.

 

한편 이혼율이 가장 낮은 성은 산시(陕西)성으로 이혼율에 높은 성에 비해 현저히 소득수준이 낮은 성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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