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신아름 기자(베이징)]

▲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재래시장에서 6월 13일 가스관 폭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凤凰卫视제공>  © 데일리차이나

6월 13일 오전 6시 30분, 중국 후베이(湖北）성 스옌시 시장에서 가스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하여. 근처 건물이 크게 파손되었고, 곳곳에 사람들이 매몰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6시 30분 스옌시 장완구 주택가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시장에는 장을 보거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이 중 한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아침 식사를 하려고 시장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거대한 폭발 소리가 나더니 시장 건물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벽돌과 돌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2시 당국은 150명이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 중 12명이 숨지고 13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7명은 위중한 상태이다.

사고 발생 후, 시진핑 주석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학교 안전사고가 매우 많다"며 "각 지역과 관련 부서는 책임을 다하고, 정치적 민감성을 강화하며, 각종 안전문제를 전면적으로 조사하여, 중대한 돌발사태 발생에 대비하고, 인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보장하며, 사회 전반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