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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숲 생긴다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08/17 [15:36]

中 난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숲 생긴다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08/17 [15:36]

 

▲ 조선 소녀들로 가득했던 난징     © 박병화기자

중국 난징(南京)에 일본군 위안부 추모숲이 생긴다.

 

중국 난징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 이곳에서 일본군이 운영한 위안소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40여곳에 이른다. 아직 남아있는 위안소 가운데 '안락주점 위안소'와 '동운위안소'는 주로 한국 여성들이 끌려가 있던 곳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현장인 중국 난징에 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을 추진하는 트리플래닛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숲, 일명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낯선 타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 출처: 트리플래닛     © 박병화기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대변해 온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중국 '난징이제항위안소구지진열관', 사회혁신을 꿈꾸는 디자인 회사 '마리몬드' 등이 협력해 진행 중이며, 숲 조성 기금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 내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이 조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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