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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의 식품시장 트랜드는?

식품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으로 !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4:20]

2021년 중국의 식품시장 트랜드는?

식품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으로 !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06/07 [14:20]

[데일리차이나=정서영 기자]

 

▲ 저염 식품을 권장 하는 사진 <사진 =  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최근 중국의 소비자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식품 안전을 중요시하고, 보다 건강한 식품을 원하고 있어 기능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식품업계의 건강화 추세는 날로 뚜렷해지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소비 양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다양해진 중국의 2021 식품시장의 추세를 알아보도록 하자.

 

요즘 중국에서는 라이트 푸드(light food)가 흥행하고 있다. 라이트 푸드는 전통 중국 요리와 다르게 기름, 소금, 설탕 같은 조미료들의 사용량이 적고 식이섬유와 영양물질이 풍부한 식자재들로 이루어진 식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것이 이슈가 되면서 중국의 소비자들은 기름, 설탕 등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라이트 푸드의 열풍에 따라 조미료들도 라이트한 제품들이 중국 내에서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조미료로는 중국 조미료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간장 제품이다. 리진지李锦记), 치엔허千禾등 대표 간장 브랜드들도 연이어 저염 간장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샐러드 소스 역시 칼로리가 낮고 당이 적은 오리엔탈 드레싱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트 푸드 이외에도 식물 단백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도 콩고기 같은 고기 대체품들이 많지만, 2040년에 이르게 되면 전 세계 25%의 육류는 식물 베이스로 만들어진 대체 육류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에 따라 식물 단백질 원료 역시 더욱 풍부해지고있다. 코코넛, 녹두, 잠두콩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육류 단백질을 대체하여 식물 단백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또 다른 식물 단백질 음식들의 인기 역시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식물 단백질 음료이다.

 

중국의 유명 쇼핑몰 티몰의 식물 단백질 음료 추세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식물 단백질 음료 시장의 성장 속도는 80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여러 음료 제조 기업들은 식물을 베이스로 하는 음료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식물 단백질이 풍부한 코코넛 음료 <사진 = 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마지막으로 미용 기능이 있는 식품, 보건 식품들도 뷰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아이템이 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두 가지 식품 중 첫 번째는 니코틴산아마이드, 히알루론산나트륨, 비타민C를 비롯한 산화방지제등을 주력으로 하는 식품이다.

 

올해 기존에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만 쓰던 히알루론산나트륨이 공식적으로 新 식품 원료로 허가를 받았다. 그러므로 히알루론산나트룸을 식품에 첨가할 수 있게되었다. 그러므로 이 원료를 유제품, 캔디, 음료 등 여러 유형의 식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식품 트랜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로는 아교라고 하는 중국의 자양 보혈제와 같이 중국에서 식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의약품 원료로도 사용되는 성분을 주력으로 해서 인체를 보양하는 식품이다.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아교가 최근 빈혈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아교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있다.

 

오늘날의 건강은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하는 데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되었다. 현재 중국 식품 시장의 건강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 들은 저당, 저연”, “식물 단백질”, “미용 제품등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면 중국인들이 다방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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