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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달래기 나섰다

애플 팀 쿡, 장가오리 中 부총리에 투자 약속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08/17 [10:56]

애플, 中 달래기 나섰다

애플 팀 쿡, 장가오리 中 부총리에 투자 약속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08/17 [10:56]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16일 베이징에서 만나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올해 연구개발(R&D)센터를 중국에 설립하기로 약속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 출처: Xinhua     © 박병화기자

 

 

CCTV에 따르면 팀 쿡 CEO와 장 부총리가 면담하는 자리에는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대만 폭스콘(홍하이) 테크놀로지의 궈타이밍(郭台銘) CEO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아이폰의 중국내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애플이 9월 `아이폰7`(가칭) 출시를 앞두고 재도약 발판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애플의 중국내 아이북스와 영화 서비스 등을 막고 있는 중국정부를 달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화웨이(14%), 비보(12.7%), 오포(11.2%), 샤오미에 이어 5위의 시장점유율(출하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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