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임재성 기자]
중국 최대 석유기업 시노펙이 25일 다수의 언론사를 통해 지난 21일 네이멍구의 오르도스에서 처음으로 청정 수소 에너지 프로젝트인 ‘녹색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의 에너지가 다변화, 청결화, 저탄소화 되고 있으며, 녹색 저탄소가 미래 발전의 중요한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쉘(Shell), BP 등 유럽의 에너지 거물들이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먼저 제시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시노펙은 중국석유화공(中国石油化工)이라고도 불리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제일 큰 석유 회사로 정식 이름은 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中国石油化工股份有限公司)이다. 원래 중국석유화학주식회사에 속한 국영 기업이었으나, 2000년 2월 25일 민영화되고 뉴욕 증권 거래소 등에 상장되었다. 현재는 중국석유천연기와 함께 중국의 2대 석유 회사 중 하나다.
오르도스의 녹색 수소 생산 기지의 건설 등 초기 작업은 2022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완공 이후부터 청정 수소 에너지 생산라인이 생산 가동에 본격 돌입한다. 해당 생산라인의 연간 1만t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노펙은 오는 2050년까지 수소에너지를 회사 신재생에너지의 사업 중심으로 둘 것이며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하에 청정 수소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14차 5년 계획을 바탕으로(十四五) 중국 전역에 5000개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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