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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배우 존시나, 중국 대중에게 사과한 이유는?

영화 홍보 과정 중, 대만을 국가로 언급

윤도일 기자 | 기사입력 2021/05/27 [10:40]

‘분노의 질주’ 배우 존시나, 중국 대중에게 사과한 이유는?

영화 홍보 과정 중, 대만을 국가로 언급
윤도일 기자 | 입력 : 2021/05/27 [10:40]

 [데일리차이나=윤도일기자]

▲ 25일 중국 웨이보에 중국어로 사과 영상을 찍어 올림 <사진=百度출처>  © 데일리차이나

 

영화 분노의 질주 9: 더 얼티메이트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존시나가 영화 개봉 홍보 과정에서 대만을 국가로 언급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논란이 생기자 존시나는 중국 SNS 웨이보에 중국어를 사용하며 사과 영상을 기제했다.

25(현지시간) WWE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 배우 존시나가 중국 웨이보에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대만이 첫 번째로 분노의 질주 9을 개봉하는 국가이다라고 짧은 영상을 올렸고, 이는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존시나가 하나의 중국원칙을 어기고 대만을 독립 국가로 칭했다며 분노했고, “여러 곳에서 중국을 좋아한다고 말해놓고 무슨 막말을 하는가”, “공들여 중국어를 배워놓고 작은 섬 주민에게 잘 보이러 갔다며 존시나를 조롱했다.

중국 내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존시나는 지난 25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어로 많은 인터뷰를 했지만 한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매우 유감스럽고, 미안 할 뿐이다고 사과했고, 이후 마지막 멘트로 나는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며 영상을 올렸다.

앞서 분노의 질주 9’은 지난 21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첫 주말 약 949백억 위안(한화 약 1664억원)의 수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중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코로나 확산 이후 할리우드 영화 최고 개봉 성적을 달성했고, 대만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19로 영화 개봉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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