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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사회는 8월15일이 노인절이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16 [11:54]

조선족 사회는 8월15일이 노인절이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16 [11:54]
▲ 연변의 노인절 행사     © 최혜빈기자

 

재중 동포인 조선족 사회를 접해본 사람들은 아마 노인절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가 광복절로 알고 있는 8월 15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성대한 노인절이다. 물론 이 노인절은 일본의 투항과 어느정도 관계가 있긴 하다.

 

연변 노인절의 유래

 

연변에서 조선족 인구가 가장 많은 용정시에는 동성용이라는 마을이 있다. 항일전쟁과 독립투쟁에 참여한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던 이 마을에서는 노인들이 매년 8월 15일이면 일본 항복을 기념할 겸 마을 차원의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노인절의 유래라고 할 수 있다. 

 

▲ 연변의 노인절 행사     © 최혜빈기자


결국 조선족 자치주 정부는 1984년 부터 8월 15일을 노인절로 지정해 60세 이상의 노인을 공경하는 중국 최초의 노인 명절이 되었다.

 

오늘날 연변 노인절은 연변 자치주 창건일과 함께 연변 2대 명절로 발전해 가장 성대하게 치뤄지는 명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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