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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칭다오에 스타벅스 5000호점 오픈, 내년이면 6,000호점 연다!

글로벌 실적이 저조하지만 중국 투자는 확대하는 스타벅스

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6 [09:21]

中,칭다오에 스타벅스 5000호점 오픈, 내년이면 6,000호점 연다!

글로벌 실적이 저조하지만 중국 투자는 확대하는 스타벅스
정서영 기자 | 입력 : 2021/05/16 [09:21]

[데일리차이나=정서영기자]

▲ 중국 스타벅스 5,000호점 青岛臻选店 <사진 = 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한국의 스타벅스 사랑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20211분기 기준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 1536에 달한다. 인구가 12605만명인 일본의 스타벅스 점포 수가 1637개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인구가 13억인 중국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어떨까?

 

4월 27일, 스타벅스 측은 중국 칭다오에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매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중국 내에서 5000번째로 개장한 매장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실적이 예상치를 못 미치는 중에도 스타벅스의 중국 내 투자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1999년 베이징에 1호점을 열었던 스타벅스는 중국의 200여개의 도시에 진출을 하며, 중국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스타벅스 5000호점 매장 내부 사진 <시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의 5000번째 스타벅스 매장인 칭다오의 스타벅스 매장은 해변도시 칭다오의 특색을 살려 매장 내부를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5000호점은 '푸른 나무, 푸른 바다, 돛의 고향, 커피 향기'의 시적인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매장을 디자인 하였다.


스타벅스 5000번째 점포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중국 맥주의 수도’라는 칭다오의 도시적 특색을 살려, 매장 내에서 스타벅스 타이거 함께 만든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매장에서는 맥주와 커피의 맛을 결합한 음료도 접할 수 있다.

▲ 칭다오 스타벅스 맥주 <사진 = 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스타벅스의 재무 보고에 따르면 2021년도 2분기 스타벅스의 순 매출액은 66억6800만 달러(한화 약 7조5315억원)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스타벅스 순이익은 6억5940만 달러(한화 약 744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타벅스 중국의 매출액은 8억 6060만 달러(한화 약 9720억원)로 동일 매장 매출액은 91% 증가했다. 이중 거래량은 93% 증가, 고객 단가는 1% 감소했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매출 증가율이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지만, 중국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성장 비법은 끊임없는 매장 네트워크 확대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1년 2분기에도 중국 내 110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할 것이고, 올해 9월 말까지 중국 내 600개의 매장을 새로 오픈 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리고 2022년에는 중국 내 230개 도시에 진출하여 총 6,000개의 매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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