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중국의 톈원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인민일보 캡쳐]  © 데일리차이나

지난해 7월 23일에 발사된 ‘톈원 1호’(天问一号)가 10개월의 과정 끝에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인민일보는 톈원 1호가 15일 오전 화성 유토피아 남부 평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톈원 1호의 이번 성과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행성 착륙을 실현한 것으로 중국 우주사업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1960년 10월 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이후,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탐사가 이뤄졌지만 미국과 구소련만 성공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톈원1호의 화성 착륙 성공은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러시아와 함께 화성탐사선을 발사했으나 지구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며 실패했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번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성공으로 인하여 중국은 우주 기술의 신흥 강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