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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미 수출 75조원 급감…관세 폭탄에 따른 결과

윤도일 기자 | 기사입력 2021/05/14 [10:39]

中, 대미 수출 75조원 급감…관세 폭탄에 따른 결과

윤도일 기자 | 입력 : 2021/05/14 [10:39]

 [데일리차이나=윤도일기자]

▲ 미/중 관세 충돌로 인한 무역 전쟁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시행한 대중(对中) 관세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이 12(현지시간) 지난 3월에 끝난 미국 회계 연도상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4720(한화로 약 5312000)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지난 20187월 이전의 5930억 달러 (한화로 약 6706천억 원)보다 670억 달러 (한화로 약 75조 7천억원)가 줄어 들었다.

이러한 이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이 불공정 통상 관행을 통해 미국을 경제적 침탈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산 수입 제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한 결과이다.  

대중 관세가 유지됨에 따라 중국산 수입품의 품목에도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통신 장비와 컴퓨터 장비의 수입 규모는 2018년 대비 각각 150(한화로 약 169천억 원) 가량 감소됐다. 중국산 휴대전화의 수입 규모도 100억 달러 (한화로 약 112천억원) 줄었다.

크레이그 앨런 미. 중 무역 전국위원회 회장은 관세의 목표가 중국산 상품의 수입을 억제하고 자국 생산품 사용을 권장하는 목표는 이뤘지만, 미국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중국의 대미 수출은 감소했지만, 트럼프 전 정부가 기대했던 자국 내 공장 설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 현상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중국산 제품 수입은 줄었지만 그만큼 동남아 국가들의 상품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든 현 정부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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