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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급격히 하락 중인 클럽하우스의 인기

이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09:36]

중국에서도 급격히 하락 중인 클럽하우스의 인기

이민지 기자 | 입력 : 2021/05/13 [09:36]

[데일리차이나=이민지 기자]

 

▲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중국에서 하락하고 있다.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음성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중국에서 빠르게 식고 있다. 많은 중국 사용자들은 클럽하우스 어플 다운만 받아놓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4월 클럽하우스 앱 다운로드 건수는 92만 건으로 2월의 10분의 1 수준으로 빠르게 줄었다.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는 올해 1200만 건에서 2960만 건으로 폭등했다가 3270만 건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용자가 급감한 것에 중국인들은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참여가 가능한 번거로운 가입 시스템과, 어플을 사용하는 친구가 적어 교류하고 싶은 친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클럽하우스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클럽하우스에 들어와도 마땅히 흥미로운 컨텐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케빈 하트와 같은 유명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가입했으나, 유명인들이 더 이상 자주 참여하지 않아 사용자들은 클럽하우스 사용에 대해 흥미를 잃고 있다.

 

이에 하락세를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기 위해 클럽하우스는 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월만큼 초대 코드를 구하는 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클럽하우스 측은 초대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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