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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마다 진행하는 인구 조사 결과 어떻게 변했는가?

윤도일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08:43]

中, 10년마다 진행하는 인구 조사 결과 어떻게 변했는가?

윤도일 기자 | 입력 : 2021/05/12 [08:43]

[데일리차이나=윤도일 기자]

 

▲ 중국 인구 조사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인구가 2010년 조사 당시의 133972만 명에서 2020년에는 141178만명으로 5.38%가 증가했다며 제7차 인구센서스(국제조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국은 출생/사망 신고를 바탕으로 2019년 말 기준 중국 인구가 14억 5만 명이라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1년 동안 약 1천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2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 인구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해 14억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 있다고 보도해 중국 인구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중국 통계국은 중국 인구는 2020년에도 지속 증가 중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중국 남성 인구는 723339956명으로 전체 인구의 51.24%를 차지하고, 여성 인구는 688438768명으로 전체 48.76%를 차지했다. 출생 당시 성비는 111.3으로 10년 전인 2010(118.1)에 비해 6.8 줄었다. 중국 통계국은 성비 면에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령별 인구 분포는 14세 이하: 17.95%, 15~59: 63.35%, 60세 이상: 18.7%로 조사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4세 이하는 1.35% 증가했고, 15~59세는 6.79% 감소했고, 60세 이상은 5.44% 증가해 고령화 추세가 발생되는 시발점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들로 전문가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중국의 인구구조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데 경제성장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중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국인민은행까지 인구 위기를 기업 보고서에 작성하여 제출할 정도로 사태의 심각성은 매우 높다. 또한 중국사회과학원은 2035년 중국 연금 기금 고갈 사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른 문제점들이 중국 정부 내에서도 발생 되면서 인구 정책의 개편이 예상된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지난달 전국인민대표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출산율 실현을 위한 적절한 정책 촉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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