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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1개 성(省) 1분기 GDP 성장률 평균 12% 기록, 산뜻한 출발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14:47]

중국 31개 성(省) 1분기 GDP 성장률 평균 12% 기록, 산뜻한 출발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5/07 [14:47]

[데일리차이나=박효준 기자]

 

▲ 지난 4월 30일 중국 통계국은 중국 전국 31개 성(省) 1분기 GDP 데이터를 발표했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430일 중국 통계국은 중국 전국 31개 성() 1분기 GDP 데이터를 발표했다. 1분기 GDP 데이터에 따르면 31개 성(자치구, 직할시)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12%를 넘은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하며, 중국 각 지역은 좋은 성과를 보였다.

 

▲ 지난 4월 30일 중국 통계국은 중국 전국 31개 성(省) 1분기 GDP 데이터를 발표했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 31개 성 GDP 총량을 보면 1분기 GDP 총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2020년과 마찬가지로 광둥(广东), 장쑤(江苏), 산둥(山东)GDP 총량은 여전히 1~3위를 차지했다. 그중 광둥성 GDP 총량은 27117.96억 위안(4708762)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장쑤, 산둥이 그 뒤를 이었다. 후베이(湖北) GDP 총량은 전국 10위 안에 들었고, 상하이는 11위를 차지했다. 전국 31개 성(, ) 중 광둥, 장쑤, 산둥, 저장(浙江), 허난(河南), 쓰촨(四川), 푸젠(福建), 후난(湖南) 8개 성의 1분기 GDP 총량은 모두 1조 위안(1736400억 원)을 넘었다.

 

특히 20211분기 8개 성 전년 동기 대비 GDP 증가율을 보면 후베이, 하이난(海南), 저장, 장쑤, 안후이(安徽), 광둥, 장시(江西) 및 충칭(重庆) 8개 성은 각각 58.3%, 19.5%, 19.2%, 18.7%, 18.6%, 18.4%, 18.4%GDP 성장률이 평균 12%를 넘었는데, 이 중 후베이는 58.3%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후베이성 통계국 국민경제청 우샤오친(吴晓秦) 처장은 "후베이의 GDP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했는데 이는 정책 요인과 기저효과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예측되며, 후베이성 경제는 안정세가 뚜렷하며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하이난성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하이난성 통계국 예산처 차이즈펀(蔡智芬) 처장은 하이난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책 추진이 강력한 산업투자를 불러온 것이 성장 동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며, 1분기 하이난성 3차 산업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5.5%, 경제성장 기여율이 78.9%에 달하며 GDP 성장률 15.6%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안후이성은 1분기 GDP가 상하이를 제치고 전국 10위 진입에 성공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1분기 안후이성의 서비스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신에너지 공급 산업의 빠른 성장을 유지해 안후이성의 장비 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의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44.4% 증가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안후이성 공업 기업의 규모가 확대된 것을 안후이성의 성장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경기 회복과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가열되어 내수시장이 증강된 것을 성장 이유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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